[현장연결] 중대본 "이태원 관련 누적 확진자 79명…오늘 6명 추가"<br />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관반장]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35명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29명, 나머지 6명은 해외 입국 사례입니다.<br /><br />검역과정에서 3명, 지역사회 단계에서 3명이 확인되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8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확진환자는 총 73명이며 클럽 방문자가 59명, 지역사회 감염이 14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오전 8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6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서 지금 현재 8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는 누적 79명입니다.<br /><br />5월 11일 0시까지 발생한 확진환자는 총 1만 909명이며 이 중 9632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사망하신 분은 없었고 총 사망자는 256명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서울, 경기, 인천의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 발생 사항 및 조치 계획, 등교수업대비 학교 방역관리 상황, 마스크 수급 동향 등을 논의하였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총리는 수도권 지역감염 확산을 최소한의 범위에서 차단하는 것이 지금의 최우선 과제라며 지자체에 최대한의 인력을 투입해 최단시간 내에 방문자들을 파악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.<br /><br />또한 경찰청에는 관련 기관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.<br /><br />5월 6일 이태원 클럽 최초 확진환자 발생 이후 감염 확산 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신속하게 환자를 추적하고 접촉자를 격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5월 8일 저녁 8시부터 한 달간 클럽 등 유흥시설에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였으며 서울, 경기, 인천 등 각 지자체에서는 유흥시설 운영을 중단하도록 하는 집합금지 명령도 발동하고 있는 중입니다.<br /><br />또한 확진환자가 발생한 일부 클럽 방문자 외에도 이태원 지역 방문자는 정상 여부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가 가능하도록 하였고 특히 용산구 보건소에서는 24시간 검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 일대 지역을 방문한 분들은 방역당국의 조치 사항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고 특히 타인과의 접촉을 삼가하고 정상유무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1339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이번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례를 방역체계 내에서 잘 통제해 나간다면 앞으로 우리가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해 갈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된 수도권 지역의 환자 조치 계획에 대해 점검하고 논의하셨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소재 방문자 5517명의 명단을 확보해 지금까지 2000명 이상과 통화하여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발생한 업소 외에 이태원 클럽 및 인근업소 방문자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며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와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자체별로 관내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집합금지명령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도와 인천시는 미감염 확인시까지 최대 2주간 대인접촉 금지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각 지자체는 앞으로도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미이행시 고발, 처벌 등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명령 미이행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3000여 명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사용 내역 확인, 경찰청 등 범정부적인 협조를 통해 적극 추적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의 감염확산 차단을 위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확대 방안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2월 7일 민간에서도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시행한 이후 의사환자, 유증상자 등 질병관리본부의 사례 정의에 해당하면 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무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사비 지원이 되지 않아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같은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관리가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요양병원,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신규 입원환자는 증상 여부와 관계 없이 전원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건강보험 수가는 기존 코로나19 확산증폭, 즉 PCR 수가를 준용하고 50%의 본인부담율을 적용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5월 13일부터 적용하며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지속 유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한 기관 종사자에 대해서는 증상 유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검사를 받고 업무에 배제하도록 하며 기간 내에 환자, 종사자 중 확진환자가 1명이라고 발생하면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입원환자와 직원 전체를 검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등교 수업 대비 학교 방역관리 준비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등교 일정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방역당국과 논의 중이나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등교에 대비한 방역관리사항을 우선 정리하였습니다.<br /><br />중대본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이후 등교 수업 재개에 대비하여 학교 방역 안내지침을 수정보완하여 각급 학교에 배포하였습니다.<br /><br />학교방역 안내 지침을 통해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동거 가족 중 격리자, 해외 여행력이 있는 학생은 등교를 중지하고 가정에서 경과를 지켜볼 것을 안내하셨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등교 수업 일주일 전부터 상황 종료시까지 매일 등교 전 가정에서 건강상태를 온라인으로 체크하고 학교에 통보하는 일일 점검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육활동 중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하도록 조치하고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하여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는 격리해제시까지 등교가 중지되며 의사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 및 자가격리 학생은 14일간 등교 정지되고 이 경우에는 출석 인정, 결석처리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등교 전까지 방역지침을 보안하고 학교 방역 현장점검과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이태원 클럽 ...